안녕하세요. 이번 묵상나눔 시간에는 저번주 설교를 들은 것과 관련해, 이번주에 성경을 읽던 어느 날 성경노트에 적었던 것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의인은 거짓말하기를 싫어하지만, 악인은 염치도 없이 수치스러운 일을 한다.(13:5)
의인은 배불리 먹지만, 악인은 배를 주린다.(13:25)
저는 이 말씀들을 읽고 염치도 없이 거짓말과 수치스러운 일들을, 폭력과 거짓을 자행하는 악인들이 의인들보다 사실 더 배불리 먹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폭력과 거짓의 역사를 살펴보면, 경제력과 인맥과 각종 힘을 지닌 자들이 기득권층이어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묵상나눔 시간에는, 제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서 노트에 끄적였던 생각뭉치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의인과 악인. 믿음으로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나는 악인이면서, 의인일 때도 있다. 내가 의인인 것은 내가 의인이어서가 아니라, 내 안에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내 안에 생명의 말씀이 있고 성령이 있을 때 비로소 나는 깨끗하게 씻음을 받고, 은혜를 입어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의인일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나의 의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심으로 인함이다.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할 때 나는 하나님과 닮은 그분의 자녀로서, 의롭게 살아갈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악인의 삶이 더 좋아 보일지라도, 결국 그들은 넘어질 것이다. 바람이 불어 오면 날아갈 것이다. 힘을 가지고 마음대로 자신들만의 안위와 욕심을 위해 거짓을 서슴치 않으며 폭력을 휘두르는 이들은 정말로 끝까지 잘 먹고 잘 살 것인가? 항상 높은 것을 향해 있으며 마음마저 더 높은 곳에 있는 오만한 자들은, 로마 제국의 사람들은, 정말 ‘괜찮은’, ‘좋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아무리 봐도 악인이 꽤나 괜찮고 번드르르하고 좋아 보이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인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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