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토요일,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에서 주최한 ‘신과 함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과신대는 한국 기독교 내에서 지속적인 문제가 되는 창조와 진화 논쟁에 뛰어들어, ‘창조과학’이라는 유사과학과 싸우고 있는 단체입니다. 창조과학계는 인간과 공룡의 공존이나 지구 나이 6,000년설(젊은 지구론)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를 믿고 자란 아이들이 자라 기초 지구과학을 배운 뒤 기독교 전체를 거짓으로 여기게 되는 문제를 낳습니다. 이 문제를 인식하고 과신대를 세운 분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님입니다. 예일대 박사이자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블랙홀을 연구하는 정상급 천문학자이면서 독실한 기독교인입니다. 우 교수님은 신학과 과학이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고 보지만, 학계에서는 ‘창조를 믿는 2류 과학..